
서울시가 분야별 소프트웨어(SW) 인재를 개발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 '싹(SSAC,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에 참여할 교육생 120명을 모집한다.
싹은 SW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SW기업 채용까지 연계해주는 새롭게 런칭하는 브랜드다.
모집은 웹과 앱,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로봇 등 5개 분야에 7개 과정이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싹은 △체계적인 현장형 커리큘럼 △현업 전문가의 교육 △실전형 프로젝트 △취업과정 지원 등 4단계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3~6개월이며 전 과정 무료다.
먼저 싹의 커리큘럼은 200개가 넘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분야, 기술언어, 개발 툴 등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교육기간 동안 현업 전문가가 직접 운영하는 10명 단위의 소규모 집중 클래스 등 현장형 개발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방식도 현장밀착형이다. 문제해결식 역량을 키우고 특화·응용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동료학습, 집중멘토링·코칭, 실전프로젝트, 자기주도 방식 등의 교육방식 비중을 높였다.
과정 이후에는 현장 수요기업과 연결해 취업과정까지 관리한다. '싹'의 운영 목적이 실제 개발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인 만큼 취업해서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통, 협업 역량 등에 대한 '소프트 스킬 교육'을 병행한다. 현장 수요기업과 1대1 매칭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는 비대면 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지인 서울에서 혁신적 교육모델을 도입·정착시켜 디지털 시대를 견인할 인재 키우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산업계 목소리를 청취하여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교육과 인력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