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 내에서도 옴니보어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과거에는 육아가 여성의 전담 역할로 여겨졌지만, 남성들의 육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면서 최근 들어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 3040 아빠들이 가사 분담뿐 아니라 자녀를 위한 상품에 관심을 갖고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 육아용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육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육아휴직통계」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3%대를 유지하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3년에는 7.4%를 기록하며 2021년 대비 3.1%p 상승했다.
이제 육아는 특정 성별의 책임이 아닌, 부모가 함께하는 공동의 역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앤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