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0.5% “1학기 등록금 일부 반환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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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60.5% “1학기 등록금 일부 반환 못 받아”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0.09.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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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해 등록금 일부를 반환 받은 대학생이 39.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상에 달하는 67.9%는 ‘1학기 등록금 일부를 반환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알바몬이 잡코리아와 함께 국내 4년제대학 대학생 4천22명을 대상으로 <1학기 원격수업으로 인한 등록금 일부 반환 여부와 2학기 휴학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1학기 대학 원격수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의 67.9%가 ‘1학기에 온라인 원격수업만 진행했다’고 답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했다’고 답한 대학생은 32.1%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한 수업의 만족도는 낮았다. 알바몬과 잡코리아 조사결과 대학생 75.0%가 ‘원격수업으로 인해 수업의 내용 등 만족도가 낮아졌다’고 답했다. ‘오프라인과 별 차이 없다’고 답한 대학생은 20.7%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수업의 내용 등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자는 4.3%로 극소수에 달했다.

‘1학기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해 대학 등록금의 일부가 반환되었나’ 조사한 결과에서는 ‘반환 받지 못했다’는 대학생이 60.5%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일부 반환 받았다’는 대학생은 39.5%로 5명중 약2명 정도에 달했는데, 이들이 반환 받은 금액은 1학기 등록금의 평균 7% 수준으로 많지 않았다. 대학의 한 학기 평균 등록금 335만원(*대학 알리미 기준 2020년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을 기준으로 평균 23만5천 원 정도 반환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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