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 취업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중심의 유망기업 발굴 및 언택트(비대면) 매칭으로 직업계고 학생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최근 코로나19로 고졸 채용이 급감하고, 각종 채용박람회가 축소되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이 어려워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선제적으로 산업별 유망기관(업체)를 발굴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하는 「2020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매칭데이 in 서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상반기 현재 △금융 분야 1개 기관 △식음료 분야 2개 기관 △IT 분야 2개 기관 △공연산업 분야 1개 기관 △웹툰(만화) 분야 2개 기관과의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식음료 분야의 매칭으로 ‘(주)탐앤탐스와 함께하는 언택트 취업매칭’을 추진한다. 7월 16일(목) 온라인 직무특강을 시작으로, 4차(8월, 9월, 10월, 11월)에 걸친 면접을 통해 총 40명(차수별 10명)의 정규직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1개월의 현장실습 후, 소정의 평가를 통해 채용 전환될 예정이다.
공연산업분야 취업 지원을 위해 ‘인터파크 창동씨어터’와 연계한다. 선발된 교육생에 대한 하우스매니저 및 무대기술인력 실무교육, 현장실습, 채용전환을 추진한다.
웹툰(만화창작 등)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크림미디어(명지대학교)’와 연계한다. 언택트 직무특강을 실시하고 이후 선발된 5명에 대하여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채용 연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월 27일(목) 6개 유관기관과 산·학·관 협의를 통해 ‘2020년 직업계고 고졸취업활성화 지원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공공기관의 고졸(직업계고) 채용 비율을 높이는 쿼터제를 요청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코로나로 인한 직업계고 취업지원을 위해 3학생 대상으로 수시 자격검정(7월)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
산업단지공단 등은 포스터 코로나에 따른 다양한 방식의 고졸 채용박람회를 적극 개최하고, 기능인력 양성과 직업계고 졸업생 인력의 경력개발을 위한 직무(소양)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설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 위기로 인한 고졸 취업난 해소를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및 직업계고 취업 매칭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