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하반기부터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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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하반기부터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 운영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0.07.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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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고에 재학 중이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한 직업훈련 과정 111개가 올 9월부터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대학교 부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9일 ‘20년 하반기 운영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111개 과정, 정원 약 2천2백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훈련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42개 과정(약 38%)은 온라인으로 병행할 수 있게 했다.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 과정은 2015년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후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어 지난 5년간 총 33,301명이 참여했다. 2018년 운영된 일반고 특화과정의 평균 취업률은 63.4%로, 취업을 원하는 일반계고 학생들에게 단기간에 직무능력을 쌓을 수 있는 발판이 됐다.

훈련 직종도 제과 제빵과 미용 등 서비스 분야분터 3차원(3D) 프린팅 디자인, 게임 콘텐츠 제작 등 앞으로 산업 수요가 많이 예상되는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번 하반기 과정은 9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장의 승인을 받은 후 7~8월 중 인근 고용센터를 방문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훈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출석률이 80% 이상이면 훈련 장려금으로 월 11만 6천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직업훈련포털(www.hrd.go.kr) 또는 인근 고용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민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은 일반고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지 않더라도 노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훈련이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생들이 동 과정을 통해 직무역량을 높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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