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민간형 비중을 50%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직무 교육 등의 취업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참여 후 취업으로 연계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시작되어 총 3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번 개편으로 민간형 일자리의 비중을 기존 20%에서 50%로 확대한다. 올해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공공형 2000명, 민간형 2250명 등 총 4250명을 모집한다.
공공형 일자리로는 약자동행형, 경력형성형 등이 있으며 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서 계획한 일자리 사업에서 일경험 축적과 전문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키워 민간일자리 진입을 돕는다.
민간형 일자리는 민간 협회·단체를 선정하여 해당 협회·단체 주도로 참여자를 선발하여 전문교육과 인턴십 진행 후 취업으로 연계한다.
이번 일자리 사업은 오는 20일까지 서울일자리포털 사이트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복지적인 관점에서 운영되던 공공일자리에서 벗어나 뉴딜 일자리 활동기간 동안 전문 분야의 일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직무역량을 키워 궁극적으로 참여자들이 민간일자리로 진입,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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