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학교가 KT의 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를 올해부터 학생들의 졸업 요건 중 하나로 도입한다.
성균관대는 공통 졸업 요건으로 新3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성균관대는 졸업 예정자가 AIFB를 취득할 경우 新3품인증제 내의 AI 영역에서 졸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AIFB는 기업의 직무에 따라 필요한 AI 활용 역량의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3개 트랙(Basic, Associate, Professional)으로 구성됐다. 성균관대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3개 트랙 중 가장 범용적인 중급 트랙인 어소시에이트(Associate)의 자격 시험 대비 과정을 수강하고 이후 자율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AIFB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 및 모델링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AIFB 취득이 객관화 하기 어려운 AI 활용 역량을 검증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성균관대학교 졸업 인증제에 AIFB 도입을 계기로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및 AI 실무 인력에 대한 산업계 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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