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입사 선호 게임사 1위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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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입사 선호 게임사 1위 '카카오게임즈'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4.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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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이 게임사 입사 의향이 있는 1449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게임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카카오게임즈(24.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엔씨소프트(24%)가 입사 하고 싶은 게임 상장사 2위에 올랐고, 넷마블(10.4%), 크래프톤(8.8%), 넥슨지티(8.1%), 펄어비스(5.5%), 데브시스터즈(3%), 컴투스(2.5%), 컴투스홀딩스(0.8%), 네오위즈(0.8%)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들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는 높은 연봉, 금전적 보상(3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26.3%),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11.3%), 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8%),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지원(6%), 국내외 기업 인지도(6%) 등을 이유로 들었다.

게임사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은 최근 연봉 인상과 스톡옵션 보상 등을 통한 개발자 인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입사선호 게임사 TOP 10 기업의 2021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실제 입사 선호 1위를 차지한 카카오게임즈(1억 5100만원)가 가장 많은 1인 평균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크래프톤(1억 2600만원), 엔씨소프트(1억 600만원), 넥슨지티(9100만원), 펄어비스(8700만원), 넷마블(8100만원) 등이었다. 단,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이 반영된 수치다.

게임사들은 안정적인 매출과 산업 성장성에 힘입어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의 직원수는 2020년 9842명에서 지난해 1만 1364명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1년만에 15.5%나 증가한 수치다. 직원수 증가가 가장 큰 크래프톤은 지난해 무려 445명이 늘어 전년대비 38%가 증가했다.

한편 입사 선호 TOP 10 게임 상장사의 2021년 매출은 9조 5051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매출을 낸 게임사는 2조 506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넷마블이었고 엔씨소프트(2조 3088억원), 크래프톤(1조 8863억원), 카카오게임즈(1조 124억원) 등이 1조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매출(4955억원) 대비 104.3%나 증가,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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