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 이하 협회)가 다음달 11일까지 '2022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사업'을 공모 접수한다.
'2022년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사업(뮤지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한다. 2022년 공연예술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단체에 총 6개월 간 1인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공연예술 활동을 계획하고, 이에 공연예술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모든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사업에서의 '단체'는 법적 성격을 증빙할 수 있는 모든 민간 공연예술단체를 말하며, 이는 사업자등록증, 고유번호증, 전문예술법인지정서 등으로 증빙 가능하다. 또 최근 3년 내(19~21년) 활동실적을 증빙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대표자도 '예술인력'으로 선발할 수 있다. 이전 진행됐던 사업인 20년 3차 추경, 2021년 1·2차 추경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한 단체도 지원 가능하다. 다만, 2개 이상 장르에 대해 중복 신청을 할 수 없다.
가장 크게 변동된 부분은 단체가 예술인력을 직접 채용하는 것으로 운영방안이 변경된 것이다. 이에 단체는 직접 예술인력을 고용하고 인건비도 지급하게 된다. 또, e나라도움 시스템을 사용함에 따라 단체를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 및 4대보험 가입·납입 관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부터는 단체가 직접 예술인력을 고용하면서 근로계약을 진행하고 4대보험 가입을 진행하게 된다. 이로써 공연예술계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장기적인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선된 근로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접수 방법은 뮤지컬 분야 주관처인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support@kmusical.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가 마감된 이후부터 4월 1일까지 지원 단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며, 이후 일괄적으로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