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익과 토익스피킹 시험을 보는 사람 10명 중 7명은 '취업을 위해 응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TOEIC위원회는 17일 YBM어학원을 다니는 대학생 및 직장인 23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토익 시험 응시 목적으로 '취업'을 꼽았다고 밝혔다. 졸업인증을 위해 응시한다는 응답자는 10%였고, 영어실력 검증(5%), 교환학생 준비(3%) 등이 뒤를 이었다.
토익스피킹 응시자의 목표 레벨은 △레벨7(64%), △레벨6(24%), △레벨8(3%)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91%)이 레벨6 이상을 목표인 셈인데, 기업이 채용 시 레벨 6~7을 요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토익스피킹은 회화 능력을 레벨1부터 8까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편,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 대기업과 공기업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준비생이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기업에는 국내 5대 기업으로 꼽히는 삼성 그룹, 현대차 그룹, SK 그룹, LG 그룹, 롯데 그룹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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