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환경 변화에 빠른 대처를 위한 필요인력 적기 채용’
-‘이직‧퇴직 등에 즉각 대처로 인력운용 효율화’(20.6%),
-‘직무에 적합한 인력 채용’(16.8%)

기업의 신입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영업/마케팅, 생산기술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기업 채용 트렌드 변화와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주요 업종별 채용트렌드 변화 연구’를 통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4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2분기 채용계획을 시범조사하였다. 이번 조사는 청년 구직자의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위해 최근의 채용 동향 변화를 파악하여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목적으로 설계 및 진행되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137개)의 2분기 채용 인원 중 절반 이상은 신입(62.4%)으로, 37.6% 정도는 경력직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신입직원은 수시채용으로 37.3%, 공채로 62.7%을 선발하고, 경력직원은 수시채용으로 80.3%을, 공채로 19.7%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직군별로 보면, 신입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영업/마케팅(78.2%), 생산기술(62.9%), 기타(62.6%), 경영지원(52.9%)이었고, 경력직 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IT(71.4%), 연구개발(60.2%)이었다.
수시채용을 올해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그 주요 사유로 ‘경영환경 변화에 빠른 대처를 위한 필요인력 적기 채용’(62.6%)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이직‧퇴직 등에 즉각 대처로 인력운용 효율화’(20.6%), ‘직무에 적합한 인력 채용’(16.8%)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신입직원 채용 계획상 수시채용 비중보다 공채 비중이 더 높지만, 점진적으로 수시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요행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동향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채용동향조사를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정교화된 기업 채용동향 정보를 수집하여 대학일자리센터‧고용센터 등에서 진로지도 및 멘토링 등에 활용함으로써 청년들의 효율적인 취업 준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