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계명대와 농산업 분야 계약학과 개설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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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계명대와 농산업 분야 계약학과 개설 협약 체결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03.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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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15일, 계명대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류 및 농산업분야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농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개설과 양측의 상생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해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게 됐다.

농산업분야 계약학과는 도내 최초 석사과정으로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 내에 설립되며, 오는 9월 개강을 시작으로 학기당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농산업체 재직자 및 영천시청 공무원 등이 대상으로 등록금의 50%를 시에서 지원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과 소속 직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산학협력 교육의 일환으로 도입된 제도로서 교육기관과 계약에 의해 설치·운영되는 학과다. 교육내용은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 및 관련 브랜드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농업6차 산업, 스마트팜 등 신기술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의 농산업이 단순 농산물 생산에서 벗어나 유통, 판매, 가공 등 하나의 유기적인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개발로 이어져 수많은 스타기업 탄생은 물론 이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농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으로 타 지역과 차별되는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 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는 농업인이 전체가구의 30%를 차지할 만큼 농산업이 시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한 정보기술(IT) 활용으로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영천의 농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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