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년 NCS학습모듈 개선사업 킥오프미팅’이 한국직업상담협회 회의실에서 6월 9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업상담서비스 학습모듈을 현장 수요에 맞게 개선하고자 마련된 첫 공식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직업상담협회 김병숙 이사장,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신애 부연구위원과 함께 개발 책임자 및 협회 관계자, 집필진, 검토진이 참석해 NCS 학습모듈 개선사업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사업 개요 안내 ▲개발계획서 작성법 ▲절차 및 유의사항 ▲집필양식 및 윤문지침 설명 ▲집필방향 및 세부일정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직업상담협회의 김병숙 이사장은 “NCS 학습모듈은 기존 학습모듈의 체계는 유지하되, 최신 법령·통계·기술 변화에 맞는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 교육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콘텐츠 개발임을 모두 인식하고 협업해 나가야 한다. 지난 13년간 이어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품질 높은 결과물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직업상담협회 임경식 사무총장은 집필자와 검토진의 역할에 대해 “집필자는 개발계획서 작성 전 NCS 능력단위 및 유사 사례를 충분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과 집필범위를 직무중심으로 설정해야 한다. 검토진은 형식이 아닌 내용 중심의 면밀한 검토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작성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김신애 부연구위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자료를 정리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학습모듈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라며 “집필자 및 검토자들의 전문성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킥오프미팅은 본격적인 집필 작업에 앞서 일관된 방향성과 형식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작업의 통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NCS학습모듈 개선사업은 본격적인 집필 및 검토 단계에 돌입하게 되며, 향후 교육현장에서의 실효성을 높이는 결과물이 도출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