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간 인구이동, 특히 비수도권으로부터 수도권으로의 이동은 지역 간 인구불균형의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2000, 2010, 2023년 기준, 수도권은 시, 군 지역에서 순유입(전입>전출)이 계속되며, 비수도권은 2023년 일부를 제외하고는 주로 순유출되어 왔다.
2023년 기준 전입이 더 많은 시도는 인천(+1.1%), 충남(+0.7%), 세종(+0.4%), 경기(+0.3%), 충북(+0.2%)로,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충청권에 해당한다.
2023년 국내 인구이동 총 이동자 수 중 20~30대 이동자는 44.9%로 매우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연령대별로 이동 특징(목적지)이 다르게 나타난다. 20~24세는 대학 진학 등 학업의 이유로 이동(수도권, 부산, 대전 순유입), 25~29세 학업에서 직업으로 이행되면서 이동(수도권, 세종, 충북, 충남 순유입), 30~34세는 혼인과 출산, 이와 연계된 주택 문제가 복합 작용(서울이 순유출로 변화, 전남이 순유입으로 변화, 35~39세 직장, 주거와 함께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이 복합 작용(서울은 대규모 순유출, 다른 시도는 순유입으로 변화하거나 순유출 규모 완화)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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