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배터리·원전·수소 등 23건 업무협약 체결…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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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배터리·원전·수소 등 23건 업무협약 체결…협력 강화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4.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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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배터리·로봇 등 첨단산업과 원전·수소 등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워싱턴DC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에서 한미 양국 기업 대표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를 열고 23건의 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분야별로 배터리와 바이오, 자율주행차 항공,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 10건과 수소·원전·탄소중립 등 청정에너지 분야 13건이 포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빈 방문에서 다수의 MOU가 체결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과거 대비 한미 양국 간 협력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기간도 공공기관과 연구소 외에 두산과 SK, HD한국조선해양, 롯데케미컬, 보잉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참여해 내용적으로도 양질의 MOU가 체결됐다”고 평가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 총 10건의 MOU를 체결했다. 배터리·바이오·자율주행차·항공·로봇 등에서 연구소·공공기관들이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제품 개발, 인증·표준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석유와 가스 등 전통 에너지 분야에서 SMR과 수소,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CCUS), 신재생, 핵심광물 분야 등이다. 양국 기업과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기회가 확대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한미 양국이 그동안 군사·안보 동맹을 맺어온 것에 한발 나아가 첨단산업·기술동맹으로 외연을 넓힌 계기”라며 “이번에 심은 협력의 씨앗이 조만간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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