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2명중 한명은 진로설계를 위해 복수전공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4년제 대학 재학생 673명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5.9%의 응답자가 복수전공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전공계열별로 복수전공 계획을 가지고 있는 학생 비율이 상이했다. 이공계열 학생은 39%의 학생만이 복수전공 계획이 있다고 답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인문사회계열 학생은 67.2%가 복수전공 계획이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외에는 경상계열(67.5%), 자연계열(61.4%), 예체능계열(47.7%)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선택하고자 하는 복수전공은 어떤 분야였을까?
복수전공계획 보유자가 가장 많았던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41%의 학생이 주 전공과 비슷한 계열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경상계열(51.9%), 이공계열(54.8%), 자연계열(51.2%) 학생들 또한 2명중 1명 선에서 전공과 비슷한 복수전공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예체능계열 학생들은 73.6%의 응답자가 전공과 비슷한 계열을 선택할 것이라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복수전공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평소 해보고 싶은 공부라서'가 48.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또한 45.7%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외에는 '새로운 진로를 찾기 위해서'(26.6%),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보여서'(15.2%), '주 전공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돼서'(13.3%) 등을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