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고용동향, 취업자 수 증가폭 22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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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고용동향, 취업자 수 증가폭 22개월만에 최저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3.02.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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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2개월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의 경제활동인구는 2838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 1천명(1.0%) 증가하였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2736만 3천명으로 41만 1천명(1.5%) 증가하였다. 고용률은 60.3%로 전년동월대비 0.7%증가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는 △60세 이상 40만명 △50대 10만 7천명 △30대 1만 7천명씩 증가하였다. 반면 40대는 6만 3천명, 20대는 4만 3천명씩 감소하였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만명, 9.3%) △숙박 및 음식점업 (21만 4천명, 10.2%) △정보통신업(7만 2천명, 7.7%)이 증가하였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6만 1천명, -1.8%) △운수 및 창고업(-5만 1천명, -3.0%)  △농림어업(-4만 7천명, -3.8%)은 감소하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57만 5천명(3.8%) 증가하였으나 임시근로자는 5만 2천명(-1.2%), 일용근로자는 7만명(-6.5%) 감소하였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의 비중은 57.1%로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하였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5만 4천명(4.0%) 증가하였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만 5천명(-0.6%)와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 2천명(-838%) 감소하였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2년은 일상 회복에 따른 활동 증가, 수출, 돌봄 수요로 취업자 증가세가 나타났다”며 “다만 대내외 경제 상황이나 기저효과로 인해 하반기에는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월에는 보건복지와 숙박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했으나,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 전환 때문에 증가 폭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 동향 측면에서 경기가 위축되면서 드러나는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반영될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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