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연간 취업자 수는 총 2808만 9천명으로 전년대비 81만 6천명 증가하였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고용노동부는 '2022년 12월 고용동향'을 공개하며 이러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12월의 경제활동인구는 2867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9만 6천명(1.4%) 증가하였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0만 8천명으로 50만 9천명(1.9%) 증가하였다. 고용률은 61.3%로 전년동월대비 0.9%증가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는 △60세 이상 44만명 △50대 11만명 △30대 4만 2천명씩 증가하였다. 반면 40대는 5만 7천명, 20대는 2만 1천명씩 감소하였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 (21만 6천명, 10.3%)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8만 4천명, 7.5%) △제조업(8만 6천명, 1.9%) 증가하였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7만 3천명, -2.2%)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3만 2천명, -2.2%) △금융 및 보험업(-2만명, -2.5%)은 감소하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63만 6천명(4.2%) 증가하였으나 임시근로자는 2만 3천명(-0.5%), 일용근로자는 7만 6천명(-6.5%) 감소하였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의 비중은 57.1%로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하였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만 7천명(0.7%),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만 6천명(1.9%) 증가하였다. 무급가족종사자는 8만 1천명(-8.8%) 감소하였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2년은 일상 회복에 따른 활동 증가, 수출, 돌봄 수요로 취업자 증가세가 나타났다”며 “다만 대내외 경제 상황이나 기저효과로 인해 하반기에는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