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채용시장, '수시채용, 이공계 쏠림 현상 더 심해질 것' 外 [이슈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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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채용시장, '수시채용, 이공계 쏠림 현상 더 심해질 것' 外 [이슈브리핑]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3.28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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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 들어오는 뉴스 이슈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3.21~3.25)의 주요 취업 소식을 알아보세요.

주요기업 채용시장, '수시채용, 이공계 쏠림 현상 더 심해질 것'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302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기업의 채용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 이후 변화된 채용시장 트렌드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올해 채용경향에 대해 기업의 62.6%가 '대규모 공채보다 수시채용 비중 증가'를 꼽았습니다. 이어 '이공계 인력 채용 확대'(54.9%), '신입보다 경력직 선호'(52.1%), '비대면 채용전형 도입·지속'(44.7%), '미래산업 분야 인재 채용 증가'(36.6%) 순이었습니다.

대졸신입 채용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으로는 '직무 관련 경험'(64.9%)을 꼽았습니다. 이어 '직무 관련 지식'(57.0%), '태도·인성'(53.6%), '관련자격증'(12.3%) 등 순이었습니다. 반면 대규모 공채시장에서 지원자를 1차적으로 선별하는 기준이었던 '어학능력'(3.6%), '학력·학점'(3.6%)은 각 3.6%에 불과했습니다. 기업 79.8%는 올해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 '고용규모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69.2%)되거나 더 늘어날 것'(10.6%)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코로나 영향으로 줄어든 수준이 유지(15.9%)되거나 더 줄어들 것'(4.3%)이라는 응답은 20.2%였습니다.

오세훈 시장, '300만 서울 청년 행복 프로젝트'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에 6조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를 10곳으로 늘려 일자리를 지원하고, '서울 영테크' 대상을 5만명까지 늘려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습니다. 또한, '청년 월세지원'을 내년부터 연간 5만명으로 확대하며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금액의 20%를 교통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사업도 다음 달 시작합니다.

이번 정책은 청년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4차산업 인재 양성소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영등포, 금천, 용산, 강동, 마포에 이어 2025년까지 10개소 이상 조성하기로 했으며, 기업 수요에 맞는 실무인재 1만명을 키우겠다는 목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2월 취업자 수 103만7천명 증가, '2월 기준 22년 만에 최대'

2월 취업자 수가 두 달째 100만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2000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3만7000명 늘었습니다. 1월(113만5000명)보다 증가폭은 다소 줄었으나 2개월 연속 10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별로는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5만5000명)을 비롯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5만4000명), 운수·창고업(13만5000명), 정보통신업(12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도소매업(-4만7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3만2000명), 금융보험업(-4000명)에서는 감소했습니다. 상용근로자(76만7000명)·임시근로자(34만2000명)·고용원 없는 자영업자(7만5000명)·고용원 있는 자영업자(3만9000명)는 늘었으나, 일용근로자(-14만9000명)는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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