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생태계 구축과 제조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금오공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뒤 ‘금오공대 메이커 빌리지(Maker Village)’라는 이름으로 벤처창업관에 문을 열었다.
메이커 빌리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Communication Zone △Creative Zone, Education Zone △Modeling & Analysis Zone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4차 산업 관련 제조 창업 지원과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금오공대는 메이커 빌리지 구축을 통해 지역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에게 앱 개발, S/W 코딩, 드론, 로봇, 머신러닝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 및 체험을 하는 한편,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시제품 설계 및 제작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허장욱 창업원장은 “메이커 스페이스를 대학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프로그램 및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해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창업 지원을 위한 3D프린터 활용 지원, 3D모델링 및 구조와 유동해석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메이커 발굴로 제조 창업 생태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