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신입직 구직자 911명을 대상으로 취준생이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직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먼저 가장 이상적인 임직원 수를 묻는 질문에는 100여명이 37.4%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300여명 규모가 23.4%로 뒤를 이었으며, 50명 이하(20.9%)와 500명 이상(18.3%)은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를 보였다.
조직의 연령 구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 연령층이 골고루 섞인' 조직에 대한 선호가 60.2%로 가장 높았다. 3040등 업무 숙련자가 주를 이루는 집단은 22.1%, 2030의 젊은 분위기는 17.7%의 선택을 받았다.
이상적인 기업의 소재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하철 요충지'가 28.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오피스 밀집 지역'이 26.7%로 2위를 차지했다. '맛집과 카페가 많은 핫플레이스'에 대한 선호도 22.6%로 높은 수준이라 눈길을 끈다.
기업의 근무형태(재택 or 출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근무에 대한 선호가 64.7%로 단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집 근처 거점오피스 출근'이 19.2%의 선택을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전사 사무실 출근 근무'는 5.7%, '100% 재택근무'는 5.7%로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기업의 복지제도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중식 제공'이 62%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뒤이어 '당일 휴가, 반차 사용 허용'(52.5%), '자율출퇴근제 시행'(48.7%), '페밀리 데이 등 조기퇴근 제도 시행'(27.4%) 등이 뒤를 이었다.
종합해본다면 취준생들이 원하는 워너비 기업은 100여명 규모의 연령대가 골고루 분포한 기업으로, 지하철 요충지에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고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근무를 채택하고, 중식을 제공하고 당일휴가 및 반차를 허용하는 기업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