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대학교가 비대면 취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대는 ZOOM을 활용한 양질의 기업분석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대면 수업 못지않은 비대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30주년기념관에서 최종 심사를 함으로써 약 2개월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2020 대전대학교 기업분석 공모전’은 대전대가 주최하고 이소티씨(주)가 주관해 총 17개 팀이 참여했다.
공모전은 이소티씨(주) 김수희 강사외 3명의 강사진의 ▲기업분석의 의미와 분석의 기초 ▲기업분석의 실제와 SWOT분석을 통한 문제해결전략 ▲PPT작성과 브리핑 등을 주제로 한 3회기에 걸친 특강과 10회에 걸친 팀별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기업분석 공모전을 통해 ▲기업에 대한 이해 ▲채용공고와 기업의 인재상 ▲재무제표 분석 ▲SWOT분석과 문제해결 ▲직무 이해 ▲개인의 직업기초능력과 역량 개발 ▲동아리 활동계획과 Plan 등 포트폴리오 구체화 ▲PPT 작성과 브리핑 등 목표기업 선정부터 브리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면서 취업역량을 강화했다.
기업분석 공모전 대상은 ‘세트렉아이’ 기업을 분석한 JSUS팀(컴퓨터공학과 3학년 김진수, 김석진)이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김진수 군은 “이번 공모전이 기업문화에 대한 인식변화와 기업의 생리이해, 직무이해와 체계적인 취업준비 등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를 담당한 강석만 취·창업지원팀 팀장은 “기업분석 공모전의 가장 큰 성과는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충청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반영한 공기업분석을 유도한 것과,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하는 등 발로 뛰는 자발적 참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