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3.3%, 직원 채용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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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63.3%, 직원 채용 어려워
  • 최영석 기자
  • 승인 2020.05.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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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국내 중소기업 649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원 채용’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63.3%)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원 채용이 어려운 이유 1위는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35.8%)’였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사태로 면접 등 채용전형 진행이 어려워서’라는 답변이 33.8%로 2위에 올랐고, ‘상대적으로 연봉수준이 낮아서(25.8%)’와 ‘채용을 진행해도 뽑을 만한 인재가 없어서(25.8%)’, ‘직원 복지제도가 다양하지 못해서(17.5%) 등도 직원 채용이 어려운 주요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실제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49.2%는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인력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직무 분야는 △생산/현장(34.2%)과 △판매/서비스(29.8%), △국내영업(16.0%), △마케팅(11.0%)  순이었다(*복수응답). 이어 인력 충원이 필요한 직급을 묻는 질문에는 사원급(66.1%)과 주임/대리급(24.8%) 충원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블라인드 채용 도입 현황을 조사했다. 먼저 블라인드 채용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중 18.2%가 직원 채용 시 블라인드 채용을 ‘활용 중’이라 답했다. 이어 ‘도입 예정’이란 답변이 33.6%였고,  ‘도입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48.2%였다.

AI채용의 경우 현재 도입해 ‘활용 중’이란 답변이 13.3%로 더 낮았다. ‘도입 예정’이란 답변은 34.7%로 집계됐고,  ‘도입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52.1%로 절반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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