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이 다음달 개최한다.

KDB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0, 서울(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산업은행이 미국의 CES(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 스페인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같은 국제적인 혁신성장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올해도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50여개사와 투자기관 2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대·중견기업, 투자기관과의 일대일 밋업을 통해 투자 유치, 사업 협력 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산업은행은 넥스트라이즈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대응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대외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부스 간 충분한 거리를 두는 등 최고 레벨의 방역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벤처·스타트업은 오는 22일까지 넥스트라이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