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비즈밸리 내 기업과의 취·창업 연계 시너지

서울시는 오는 30일 송파구 문정동에 청년취업사관학교 21호 송파캠퍼스를 새롭게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AI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20개 캠퍼스가 조성·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4명 중 3명(75%)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파캠퍼스는 연면적 330.9㎡ 규모로 강의실과 회의실, 커뮤니티 라운지 공간 등을 갖췄다. 또 8호선 문정역으로부터 바로 연결되는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IT, 바이오 등 8개 신성장동력산업 중심인 문정비즈밸리 근처에도 위치한 만큼 다양한 기업과의 취·창업 연계 시너지가 기대된다.
올해 송파캠퍼스는 이커머스 비즈니스, 실무형 AI·데이터 분석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직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4개의 AI융합 과정을 운영해 총 100명의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추가로 2개 AI 융합 과정을 개설해 5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신청 기간 등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4개 캠퍼스를 추가 조성해 1자치구별 1개 캠퍼스, 총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계획이다. 캠퍼스 조성이 완료되면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잡코디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개최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내년부터는 연간 4000명의 실무 중심의 AI 인재를 양성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구직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해지는 요즘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희망의 장소"라며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모든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우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