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트렌드 인간 게놈에서 AI까지 [이강석의 인사이트](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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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트렌드 인간 게놈에서 AI까지 [이강석의 인사이트](23)
  • 뉴스앤잡
  • 승인 2025.01.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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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2025년까지, 과학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25년간의 여정은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서 시작해 인공지능(AI)의 시대로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의 주요 과학기술 트렌드를 살펴보자.

게놈에서 줄기세포로

2000년대 초반, 과학계의 관심은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집중됐다. 30억 개의 염기쌍을 분석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2003년 완료됐다. 이는 맞춤형 의료와 신약 개발의 문을 열었다. DNA 시퀀싱 기술의 발전으로 분석 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고, 이는 고대 DNA 연구로도 이어졌다.

2004년에는 줄기세포 연구가 주목받았다. 비록 황우석 박사의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 주장은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2013년 미국 연구진이 실제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다. 이후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주 탐사와 기초 물리학의 도약

2008년 이후에는 우주 개발과 고대 인류 DNA 분석이 주목받았다. 행성, 혜성, 소행성 탐사 성과가 이어졌고, 공룡의 진화에 대한 새로운 발견도 있었다.

2015년을 전후로 물리학 분야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 중력파 발견, 힉스 입자 발견, 블랙홀 이미지 촬영 등이 이뤄졌다. 이는 우주의 기원과 구조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크게 넓혔다.

유전자 편집과 AI의 시대

2010년대 중반부터는 CRISPR 같은 유전자 가위 기술이 등장했다. 이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다. 같은 시기에 AI 기술도 급속도로 발전했다. 2016년 알파고의 등장은 AI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에는 양자컴퓨터와 핵융합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AI의 한계를 극복하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받는다.

데이터 시대의 도래

이 25년간의 과학기술 발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데이터'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게놈 프로젝트 이후 생명과학 연구는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 사이언스의 성격을 띠게 됐다. 우주 탐사, 입자물리학 실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수가 됐다.

이러한 변화는 AI와 GPU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2012년 개발된 알렉스넷을 시작으로 AI는 빠르게 발전했고, 최근에는 생성형 AI가 등장해 우리 일상에 깊이 파고들고 있다.

미래 전망

앞으로의 과학기술 발전은 어떤 모습일까? AI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형 모듈 원전(SMR)과 핵융합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의 상용화도 기대된다.

25년간의 과학기술 발전을 돌아보면,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왔다. 앞으로도 과학기술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서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해야 할 때다.

2025년 신년 2월 15일, 사단법인 한국혁신경영협회 정기세미나 안내

주제 : 혁신적 AI 업무자동화 및 마케팅 방안
강사 : 김도연 (주)로코모션뷰 대표
일시 : 2025년 2월 15일(토) 15시~18시
장소 : 서울창업허브 본관 9층 세미나2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31길 21
주최 : 사단법인 한국혁신경영협회 (협회장 이강석)
후원 : 주식회사 집현전
참가신청 : https://bit.ly/koima202412
오픈톡방 : https://bit.ly/koima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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