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김우중 사관학교 졸업생의 ‘세계경영포럼’ 개최, 정례화
상태바
대우, 김우중 사관학교 졸업생의 ‘세계경영포럼’ 개최, 정례화
  • 박경민 기자
  • 승인 2025.01.13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11년에 시작된 글로벌청년사업가(GYBM) 졸업생 1,500명의 학습 조직 출범
동남아 4개국 등에서 창업 또는 중견 관리자로 성장하며 매월 글로벌 경제 집중 학습
대우그룹의 ‘세계경영’ 기치를 전직 대우 임직원과 비즈니스 네트웍 활동 조직화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 : 이하 세경연)가 새롭게 비즈니스 네트웍을 발족하며 못다 이룬 ‘세계경영’의 꿈을 이어가며 한국 경제와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나섰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제조업과 다양한 산업에서 활동하며 성장한 1,500여명의 비즈니스맨들이 30대 청년들이 주축이다. ‘세계경영라운드테이블포럼’의 이름으로 매월 1회 정기적 만남과 온라인 생중계로 공간을 넘나들며 글로벌 경제, 미래와 산업을 주제로 공부하며 학습조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청년사업가(GYBM)양성과정은 지난 2010년부터 고 김우중 회장의 제안으로 한국의 대졸생을 선발하여 1년간 강도높은 교육으로 인재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지금도 매년 100명을 선발, 훈련시켜 수료와 동시에 전원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취업하며 경영진과 현지인 근로자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단기간에 생산관리, 영업마케팅, 구매관리, 재무, 기획 등 주요 업무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결성하는 포럼을 통해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경제 이슈와 미래기술과 산업 발전에 대한 학습으로 중요한 인사이트를 받게 된다. 청년 GYBM 동문이 주도하며 전직 대우 임직원들도 참여한다. 대학 졸업 후 1년간 지역전문가로 성장에 들어간 연수경비 2,500만원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받았던 고마움을 이제는 되돌려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지난 1월10일 오후 7시에 종로구 통의동에 소재한 대우재단빌딩 강의장에서 첫 포럼을 진행했다. 한국의 중국 전문가인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 ‘미국 트럼프 2기, 미중패권전쟁과 한국의 선택’의 제목으로 현장에 참가한 50여명과 동남아 현장에서 인터넷 온라인 생중계로 250여명이 동시에 수강했다.

세경연의 장병주 회장은 “지난 15년동안 양성된 1,500여명에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3,000명 규모가 될 것입니다. 거기에 대우그룹 출신의 젊은 비즈니스맨 3,000명이 함께 힘을 합치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시작할 때 제2의 김우중 양성이라는 목표가 이제 서서히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정회원은 6,400여명이며 해외에 60개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청년사업가(GYBM)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6366-0093과 이메일 daewoosky@gmail.com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