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코칭이란 스스로를 코칭하는 것을 의미하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가는 것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셀프 코칭의 목표는 주기적으로 자신을 점검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즉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변화를 주도적으로 리드해 가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다.
셀프코칭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는 하나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생각을 진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셀프코칭을 위한 가장 모범적인 질문프로세스다.
Who am I? (Why am I?)
먼저 내가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나의 정체성을 생각해 본다.
Where am I?
내가 어떤 면에서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고 만족하지 못하는가를 살펴본다.
Where to go?
나 자신이 진정 지향하고 싶은 곳이 어디인가를 생각해본다
What stops me?
무엇이 나를 가로막고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How to get there?
어떻게 하면 내가 지향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는가 인식하는 것이다.
셀프코칭은 우리 자신에게서 더 좋은 것을 끌어 내오기 위한 도구이자 수단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셀프코칭 스킬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자신을 가꾼다면, 더욱 큰 자신만의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1) 기본적인 코칭의 개념과 정의
15세기경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가 발명된 헝가리의 코치(Kocs)라는 지명에서 유래한 코치(coach)는 고객을 출발지로부터 그가 원하는 위치까지 이동시켜 주는 운송수단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이 마차로부터 시작된 코치라는 개념은 1880년경부터 스포츠에 적용되었고, 운동선수를 지도하는 사람으로서 코치는 스포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스포츠에서 코칭은 선수와 팀의 경기력 향상과 최고의 경기력 발휘를 목표로 이루어진다.
스포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시작되었던 코치가 직업의 한 형태로서 일반인의 삶과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입하게 된 효시는 레너드(Leonard, T. J.) 이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1980년대 초, 재무설계사로서 재무컨설팅을 하던 레너드는 자신의 고객들이 어떤 차를 언제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 몇 명의 아이를 가질 것인지, 어디로 휴가를 가는 것이 좋은지, 언제 은퇴하여 어떤 삶을 누릴 것인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의 고객 한 명이 자신과 레너드와의 관계가 마치 코치와 선수 간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을 ‘코치’라고 부르자고 제안하면서 코칭은 비로소 일상생활의 영역에 자리 잡게 되었고, 현대적 의미에서 코칭이 시작되었다
코칭의 기본 철학은 간단하다. 사람은 누구나 가능성과 잠재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있으며, 코치와 함께함으로써 이를 더 쉽고 빨리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그토록 고민하던 문제가 무심코 던진 친구의 말 한 마디나 책의 한 귀절에서 실마리를 얻어 풀렸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시각에만 고착되어 있던 것이 다양한 해결의 가능성을 찾게 된 경우다. 코칭도 이와 같은 이치다. 우리는 파트너가 있어서 경청해주고, 적절한 질문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열어주고, 스스로 탐색하며 정리해나갈 때 좀 더 창조적일 수 있다.
전형적으로 코칭대화는 일반적인 대화와 세가지 면에서 명확히 다르다.
첫째 성장과 성과향상이라는 두 축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둘째 구조화된 대화다. 구조와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대화로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셋째 핵심 대화기술인 경청과 질문, 인정과 칭찬이 잘 조화된 커뮤니케이션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2) 셀프코칭이란 무엇인가?
가지를 잘 쳐주고 받침대로 받쳐 준 나무는 곧게 잘 자라지만, 내버려 둔 나무는 아무렇게나 자란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남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말을 잘 듣고 고치는 사람은 그만큼 발전한다.
-공자-
셀프코칭이란 스스로 문제해결을 하는 능동적인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을 의미한다. 자신이 자신의 코치가 되어 자신을 위한 질문을 해보는 것이 셀프코칭의 핵심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실수의 원인과 문제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다.
급변하는 21세기에는 시키는 일만 해서는 절대로 창의적 인재가 되지 못한다.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앞으로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재정립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셀프코칭은 다른 사람에 의지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큰 힘을 발휘한다. 능동적인 인재로 자신을 끌어올릴 때 비로소 셀프코칭이 완성된다. 경력관리 차원은 물론, 직장생활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비즈니스 가능성을 제시한다. 자신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셀프코칭은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조언가는 바로 자신이다.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자신에게 질문하는 습관은 매우 훌륭한 방법이다. 이런 셀프코칭의 패러다임은 최고경영자에서 말단사원까지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반드시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는 습관을 갖자.
(3) 셀프코칭의 일반적 프로세스_GROW모델
셀프 코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GROW 모델이다.
Goal(목표정하기), Reality(현실파악), Option(대안 탐색), Will(실천의지 확인)의 이니셜을 나타내는 코칭모델로서 자신을 직접 셀프코칭하면서 이 4가지 순서대로 질문함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1) Goal(목표정하기)
자신의 목표가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그리고 나에게 그 목표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질문하고 대답한다.
2) Reality(현실파악)
내가 정한 목표가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는가를 탐색한다. 정말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실현시킬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하면 기간을 늘려 잡든지 방법을 다르게 할 수 없는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대답하기를 계속한다.
3) Option(대안 탐색)
목표가 정해지고 현실이 파악되었으면 구체적인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결정한다. 어떤 방법을 동원하고 누구에게 지원을 요청하며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4) Will(실천의지 확인)
목표를 위해 세운 실천계획들을 잘 지키고 있는지, 지켜지지 않았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있는지, 이룬 결과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떤 것인지,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 등을 확인한다.
(4) 긍정의 삶과 셀프코칭
평소에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오랫동안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빼곡히 줄을 서 있었다. 1시간을 기다려 거의 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갈 때 쯤 얌체 운전자가 새치기를 하기 위해 깜박이를 켜며 차머리를 내 차 앞에 들이대기 시작한다. 그 때 우리의 분노지수는 극으로 향하며 수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긍정심리에서 기반한 내면의 부정적인 대화를 막는 ABCDE기법이 있다. 사건 혹은 역경(Adversity)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왜곡된 신념(Beliefs)을 떠올리고, 이에 따라 잘못된 결론을 내리게 된다(Consequences). 이때, 내가 가진 생각들이 정말 옳은 것일까를 반박(Disputation)하고, 내게 긍정적이고 활력을 줄 수 있는 생각이나 행동들을 선택한다(Energization)는 대화기법이다.
심리학자 앨버트 엘리스는 불안은 원인이 되는 상황 자체보다는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 때문에 생긴다고 주장했다. 고대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인간은 현상이 아니라 현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 때문에 불안해진다고 하였다. 즉 일어난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꾸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엘리스는 주장했는데, 이 주장을 담고 있는 이론이 바로 ‘ABCDE’ 이론이다.
말이 쉽지, 머릿속에 콕 박혀 있는 고정 관념 혹은 신념을 바꾸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신념의 밑바닥에 어떤 생각이 깔렸는지 알게 된다면 생각을 바꾸는 일이 조금 쉬워질 수도 있다. 긍정적 셀프코칭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생각으로 비합리적인 신념을 바꿀 때 우리는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지금 마음속에 있는 ‘반드시’를 하나씩 찾아서 지워 보자.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그건 바로 반드시와 함께 마음속의 불안 하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정리TIP]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 주변에는 협조자가 많다. 그러한 사람들을 멘토나 코치라 한다. 흔히 ‘코치’라고 하면 스포츠를 떠올리지만 근래에는 경영과 자기계발 분야에서 많이 찾는 사람들이 코치다. 그리고 코치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코칭이라 한다. 즉 코칭이란 코치가 성과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행동을 말한다.
스스로 자기를 코칭하고,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즉 셀프코칭을 하여야 한다. 셀프코칭은 본인이 성공의 수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자질을 스스로 코칭하여 능력을 개발하거나 단련시키는 것을 말한다.
셀프코칭은 골치 아픈 장애물이라고 생각되는 벽을 자신이 딛고 올라설 수 있는 도약대로 바꾸어준다. 셀프코칭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는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발휘하고 싶을 때, 승진을 했는데도 그래도 하던 일만 하고 있을 때, 큰 성공을 거둔 이후 부담감이 밀려올 때,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원하던 결과와 멀어졌을 때다.
셀프코칭은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주도 성공법이자 자기계발의 실천매뉴얼이다.
'나'를 이해하고 변화할 수 있는 셀프코칭을 통해 인생의 꿈들을 하나하나 실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