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여성 취업 구조 변화 분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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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여성 취업 구조 변화 분석 보고서 발간
  • 권수연 기자
  • 승인 2024.0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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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경기도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 가족 분야 통계자료를 분석한 연구보고서 ‘GWFF(경기도여성가족재단 영문 이니셜) 통계 인사이트’ 창간호를 발간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창간호 테마는 ‘경기도 여성 취업구조와 변화’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활용해 여성의 취업구조 변화 분석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를 보면 2000년 47.5%에 불과했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23년 55.8%로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30대 초반과 50대 후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크게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도 꾸준히 증가해 점차 전국 평균 대비 격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에는 ‘취업 준비’와 ‘쉬었음’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2023년 여성 취업자는 326만6000명으로, 2011년부터 취업자 규모가 서울시를 넘어서기 시작했고 이후 격차가 점점 벌어져 전국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는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업종 분리와 여성 취업자의 특정 산업 집중 현상은 다소 완화됐다.

임금노동자의 경우 지난 10년간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감소했지만, 시간제 일자리는 증가했다. 성별 임금 격차는 월평균 임금 기준 2013년 41.9%에서 2023년 35.9%로 소폭 줄었다.

정형옥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구조, 기술 발전 등에 따라 한국의 노동시장 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경기도 여성의 취업구조와 변화를 파악함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여성 취업 지원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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