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면접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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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면접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 (54)
  • 뉴스앤잡
  • 승인 2024.02.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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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면접은 구조화 면접이라고도 한다. 그 이유는 역량 평가를 위해서 평가 프로세스를 구조화했기 때문이다.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경험이라는 재료가 필요한데, 지원자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 평가의 프로세스가 상세하게 구조화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지원자가 면접관이 평가하려는 답변의 내용을 말하지 않으면,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평가에 필요한 내용을 이끌어낸다. 따라서 자신의 경험을 충분히 돌아보고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발언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육하원칙에 따라서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면접관은 해당 경험의 진실성을 확인하기 위해 구체적인 질문을 할 것이고, 무엇what, 어떻게how, 왜why에 집중해서 당신의 역량을 파악하려고 할 것이다. 직접 경험 자체를 물을 수도 있고, 상황과 대안을 제시한 후 선택한 대안의 기준을 말하고 관련된 경험을 이끌어내는 진행 방식도 있다. 어쨌든 자신의 경험에 기반해서 말할 수밖에 없는데, 실제 지원자가 평가하려는 역량이 있는지 끊임없이 검증하려고 한다. 실제로 질문도 리드lead 질문과 여러 개의 프루빙proving 질문으로 구조화되어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역량’이다. ‘Experience. 경험을 바라보는 역량’ 편에서 경험 안에 있는 역량에 대해 살펴보고 강조했는데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역량을 평가받으려면 역량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면접에 들어가야 한다. 경험에서 면접관이 보려고 하는 것은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역량이 있는지를 보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의 행동 특성, 태도 특성에서 그러한 역량이 드러나야 한다. 당신의 입장에서는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당신이 무엇을 강조해서 말할 것인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역량의 하위 요소를 발언에 포함해서 주도적으로 표현해야 면접관이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보시겠어요?”라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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