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채용비리 찾다! 권익위, 1,386개 공공기관 신규채용 공정성 여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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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채용비리 찾다! 권익위, 1,386개 공공기관 신규채용 공정성 여부 전수조사
  • 서설화 기자
  • 승인 2024.0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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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1386개 공직유관단체의 지난해 신규채용에서 채용비위 발생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채용심사 비용을 응시자에게 부담시켰는지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올해 2월부터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40개 중앙행정기관, 서울특별시 등 180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총 228개 감독기관과 협업해 2024년도 공직유관단체 채용실태를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 △한국은행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한국거래소 등 그동안 채용실태 점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23개 기관에 대해 권익위가 직접 현장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내용은 1386개 공직유관단체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신규 채용 절차를 법령·상위지침·자체 규정을 따라 실시했는지 여부다.

올해는 채용심사 비용의 응시자 부담 금지 등 고용노동부 소관 채용절차법 준수도 점검 사항에 신규 반영했다.

채용비위 연루자에 대해서는 수사의뢰,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채용비위 피해자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등 구제방안을 실시한다.

권익위는 정기 실태조사 외에 채용비리 신고사건을 처리하고 있으며, 채용비리를 발견한 국민 누구나 청렴포털(www.clean.go.kr) 또는 우편․방문을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공공부문 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딘 청년세대가 이후 공직자로서 공정에 대한 상식을 갖게 되는 기본 토대다.”라며 “공공부문 채용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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