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으로 공간을 잇다 / 공간의파티 강진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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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으로 공간을 잇다 / 공간의파티 강진규 대표
  • 뉴스앤잡
  • 승인 2023.12.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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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의 창어알(‘창업 어디까지 알고 있니?’의 줄임말)의 정하진 대표가 하이볼리 변상우 대표를 만나 창업 아이템과 창업 동기,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 회사명 ‘공간의 파티’는 어떤 의미로 만들어졌나요?

요즘 공간 컴퓨팅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때 나오는 공간이라는 개념입니다. 파티는 세력이나 집단 등의 뜻도 있어서 ‘공간의 파티’라고 네이밍을 했습니다.

 

-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웹으로 디지털 투윈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이고요. 기존 디지털 투윈을 하는 회사들이랑 다른 부분은 웹 기반이기 때문에 인터넷만 연결되거나 내부의 통신망만 연결되면 할 수 있습니다. 시설물 유지보수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유지 보수 솔루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세요.

유지 보수 관리를 AR이나 VR 이런 기술들을 합쳐서 보여주는 형태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그런 쪽에 많이 특화돼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자원공사 스마트정수장 구축을 해놨고 기업 공장 등에 유지 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인력난 때문에 점점 사람들이 줄고 있는데, 소수의 인원으로도 유지 보수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웹이기 때문에 기기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할 수 있는데, 시설물에 대한 매뉴얼도 나오고 시설물 정보들이 그래프로 나오고 화상 통화도 하실 수 있습니다. 관제실에서 지금 문제가 있으니까 ‘이렇게 해 봐’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안전모를 쓰지 않았으면 로그인이 안 된다던지, 보안 등급이 어디 정도 되느냐에 따라서 접근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다 달라집니다.

 

- 제품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고 스마트폰은 다들 잘 사용하시니까 상대적으로 3분에서 한 5분 정도만 교육하면 금방 쓰실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장점이고요.

저희는 웹이기 때문에 저희가 서버로 업데이트를 해버리면 사용자는 항상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는 형태라서 유리합니다.

 

- 대표님은 어떤 전공과 어떤 경력이 있나요?

한국에서는 고려대학교에서 지구환경과학과를 나와서 환경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후 미국에서 건축 석사를 했습니다. 두바이 아부다비 쪽에서 건축 실무를 하다가 한국에 와서 건축 스튜디오 하면서 학교 강의도 했습니다.

제가 공간 스캔하는 쪽을 집중적으로 시작했다가 공간 위에 새로운 데이터를 덧입히는 증강현실에 빠져들었습니다. 지금은 전문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로 이제 넘어왔습니다.

 

- 특허 등록이 된 기술도 많겠네요?

지금 한 두 개 정도는 등록돼 있고 8개 정도가 지금 출원된 상태고요. 올해 세 개 정도 더 출원이 될 상황이라서 계속해서 특허는 만들어낼 것 같습니다.

 

- 디지털 전환해야 되는데 비용에 대해 우려를 합니다. 어떤가요?

제조나 시설물 관리하는 곳에서 디지털 전환은 생각보다 좀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졌다고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돈이 많이 들 거라고만 생각을 합니다. CCTV 있으면 다른 작업체 안전관리 솔루션 하나 적용해 보고 이제 조금씩 붙여나가는 게 좋습니다.

큰 비용과 큰 기대 효과보다는 적은 비용으로 작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에 안전하게 그다음 또 진행을 해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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