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tGPT의 전문성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User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뛰어넘고 있다. 질문에 오류가 있을 땐 지적 할 줄도 알고, 자신의 실수가 있을 땐 인정하고 깔끔하게 사과하는 매너까지 갖추었다. 디지털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시니어 세대들에게까지 인기가 높다.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 방식이라 접근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ChatGPT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숙련된 비서와도 같이 적재적시(適材適時)에 잘 활용하는게 바람직하다.
수시채용이 일반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구직을 원하고 있다면 자소서 작성은 일상이 될 수밖에 없다. 직군이나 직무가 명확해도 기업마다 Job title이 세분화되고 있어서 지원할 때마다 맞춤화된 자소서로 재작성해야 한다. 숙련된 비서, ChatGPT를 잘 훈련시켜 보자. 자소서 작성에 유용한 정보들을 얻어낼 수 있다.
■ 자소서 작성을 위한 Prompt 활용 조건
Prompt는 ChatGPT와 대화하기 위한 특정한 명령이나 질문을 말한다. 좋은 질문에서 좋은 답이 나온다. 다음 조건을 충족한다면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 구체성(concreteness)
ChatGPT가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고 답을 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지시한다.
2. 관련성(relevance)
질문을 하게 된 맥락을 제시해 줘야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 적합성(suitability)
어떤 형식의 답을 원하는지 적합한 형식을 제안해 주면 가장 적합한 방식의 답을 얻을 수 있다. 가령 표로 만들거나, 다섯가지로 요약을 하거나 하는 형식의 제안을 말한다
위 세 가지 조건을 기준으로 자소서 작성에 유용한 Prompt를 찾아 보자.
■ 자소서 작성에 유용한 Prompt
1. 문항의 의도에 적합한 지 검토
send messages 내 자소서가 OO기업의 의도에 적합한지 문항별로 검토해서 정리해줘
자소서의 정답은 사실 질문 문항 속에 들어 있다. 질문의 의도를 명확히 이해한다면 자소서작성을 출발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문항별로’, ‘검토해서’, ‘정리해줘’ 라는 세 개의 어절이 질문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2. 지원 직무에 필요한 역량 질문
send messages OO직무에 지원할 때 언급해야 하는 직무 역량을 알려줘
[PR 직무 질문 사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는 대부분 잘 알고 있겠지만 필요한 역량을 구제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직무 역량을 ChatGPT가 분석해 준다면, 자신의 경험속에서 사례를 찾아 역량과 잘 연결해서 기술할 수 있다.
3. 형식에 맞춰서 정리 부탁
send messages 내 자소서의 문항에 쓴 내용을 세 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600자로 정리해줘
방대한 경험들을 제시되는 글자 수에 맞춰서 정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은 직무에 관련된 모든 경험과 함께 경험에서 얻게 된 교훈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본다. 적어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분이 정리되겠지만 제시한 형식에 맞추는 일은 문장력과 구성력이 요구된다. 숙련된 비서 ChatGPT에게 의뢰하면 형식에 맞춰서 자소서를 생성해 줄 것이다.
4.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맥의 흐름 검토
send messages 내 자소서의 문맥, 맞춤법, 띄어쓰기를 검토해서 다시 써줘
글쓰기에도 개인적 습관이 있다. 그래서 작성자는 자신의 글을 보고 객관적으로 문맥을 검토하기 어렵다. 또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실수가 있으면 신뢰감을 잃게 될 수 있다. ChatGPT의 도움을 받아 깔끔하게 정리해 보자.
ChatGPT로부터 검토와 정리의 도움을 받았으면 최종 점검은 작성자의 필수과제이다. 구직자의 최종 목적은 자소서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고 면접에 통과하는 것이다. ChatGPT가 정리해 준 자소서에 과장된 정보가 추가되지는 않았는지 명확히 검토해야 면접에서 실수하지 않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