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AI 학회서 인재채용 행사…"우수인력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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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AI 학회서 인재채용 행사…"우수인력 확보 박차"
  • 권수연 기자
  • 승인 2025.06.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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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가 CVPR 2025에서 열린 'LGE AI 나이트'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인공지능(AI)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AI 학회를 찾아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국내에서도 각 대학들과 연계해 채용 기회를 넓히며 인력 강화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지난 11~15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5'에서 AI 인재채용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CVPR은 AI의 눈으로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를 주제로 하는, 세계에서 권위 있는 학회다.이번 행사는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 인공지능연구소에서 비전 인텔리전스 연구실장을 맡은 김재철 상무가 주도했다. 

김 상무는 사업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논문 저자들과의 개별 미팅은 물론이고, LG전자 AI 기술과 성과를 소개하는 'LGE AI 나이트' 행사도 주관했다. 이 행사에선 현재 진행중인 연구개발 아이템과 그간 국제 학회 등에서 소개됐던 논문들을 중심으로 LG전자 AI 기술력과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CVPR에 참석해 인재 확보 차원의 네트워킹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3년간 CVPR을 통해 AI 분야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미국 뉴저지에서 해외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에서 AI를 전공하는 석·박사과정 학생 및 연구원은 물론이고 해외 우수 대학에서 AI를 전공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을 주로 초청해 진행하는 이러한 채용 행사는 회사 관점의 맞춤형 AI 인재 확보는 물론이고, 국내 이공계 우수 인력의 ‘리쇼어링(국내 복귀)'를 유도하며 국가 AI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전국 유수 대학과 함께 채용계약학과, '타겟랩' 등을 운영하며 AI, 빅데이터, SW(소프트웨어) 등 미래기술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포스텍, 한양대 등 5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채용계약학과가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래 준비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AI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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