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사회와 협업해 아이디어와 기술역량을 보유한 유망한 청년창업가를 발굴, 지원해 관내 청년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돕고자 시에서 올해 처음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26일 관내 거주 청년창업(예비)자를 대상으로 △Cheer up(29세 이하 청년 중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Step up(39세 이하 청년)으로 나눠 모집공고를 시작, 1·2차 서류 및 대면평가를 통해 지원대상 최종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이달부터 5개월 간 단계별 창업지원을 받는다. 1단계 창업역량 기본교육으로 기업가 정신 및 리더십 교육, 마케팅 및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을 진행한다.

2단계 창업 고도화 교육에는 투자유치 전략 교육, IR 피칭 스킬, 기술·사업화 진단 및 분석 등을 실시해 1개 기업 당 최대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3단계 후속지원은 관내 창업 유관기관 연계지원 및 홍보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어진다.

이민근 시장은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청년창업 펀드조성 및 창업자 발굴 확대, 관내 유망기업 투자 등 창업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