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김소진의 커리어칵테일](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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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김소진의 커리어칵테일](17)
  • 뉴스앤잡
  • 승인 2023.06.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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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두 번 실수는 안 된다고 하는데, 저는 두 번까지는 봐줍니다. 대신 세 번째 실수를 하면 포기하죠.”

금융회사 윤 전무에게 직원관리 노하우를 물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두 번까지는 봐주시고요?”

“네. 아무리 열심히 하는 사람도 두 번까지는 종종 실수하고 그러더라고요. 경험적으로 그렇더군요. 그래서 두 번까지는 봐줍니다. 그런데 세 번째 실수하는 사람은 안 봐줍니다. 세 번 실수하면 아무리 유능해도 그 일에서 제외시킵니다. 관심이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이에요. 관심 없어 하는 사람에게는 아무 기대도 하지 않죠.”

윤 전무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세 번째는 실수라고 하기 어렵지요.”

내가 윤 전무의 이야기에 동감을 표했다.

 

“세 번 실수하는 사람들은 다른 일에 투입해도 또 여러 차례 실수를 반복하다가, 결국은 조직을 떠나더라고요. 별로 예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을 판단할 때 세 번 실수하느냐 안 하느냐를 주로 보고 있습니다.”

윤 전무의 대답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실수가 반복된다면, 그것도 두 번을 넘어서 세 번 반복된다면 결국 실력이라고밖에 할 수 없게 된다. 두 번 실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그것도 어렵다면 최소한 세 번은 틀리지 않아야 한다. 세 번째 실수를 하게 되면 주변사람들이 당신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리더라면 부하를 두 번 봐줘라. 세 번은 용서치 마라.

당신이 팔로워라면 두 번까지만 틀려라. 세 번 실수는 하지 마라.

 

성공하는 사람은 세 번 틀리지 않는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회의 한계점을 정확히 알기 때문이다.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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