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면접관 등장, 채용 플랫폼의 새 바람! [2023채용트렌드 5_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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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면접관 등장, 채용 플랫폼의 새 바람! [2023채용트렌드 5_챗GPT]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3.02.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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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한번쯤 들어봤으리라고 생각한다. 챗GPT의 등장 이후 전세계의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정부도 술렁술렁하니 그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혹시나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챗 GPT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해보자.

 

 

챗GPT는 미국의 다국적기업 OpenAI사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2022년 12월 1일 등장했다. 등장한지 2개월이 채 안돼서 이용자 수 1억명을 돌파했다. 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유명 SNS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그냥 말 좀 잘하는 인공지능인 것 같은데, 왜들 이렇게 떠들썩할까?

 

AI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

이미지 생성 AI Midjourney를 통해 생성한 이미지

 

2016년 돌풍을 일으킨 알파고 선배는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하고 최선의 수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매료했다. 인간의 판단력이 더 이상 인공지능을 능가할 수 없는 분기점이 됐다고나 할까.

챗GPT는 한발 더 나아가 좀 더 다채로운 방법으로 자신의 능력을 뽐낸다. 단순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물론, 추상적인 질문에 대해서도 무리없이 답을 내놓는다. 이쯤되면 영화 속 인공지능 비서의 조상쯤 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방대한 인터넷 공간에 떠도는 정보를 종합하여 그럴듯한 결과물을 내어놓는 것이지, 챗GPT가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여 답변을 내어놓는 것은 아니다. 즉 대단히 유능한 정보처리기술자는 될 수 있지만, 창조적인 문학가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챗GPT는 그 역량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전세계 기업들에게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화형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자사 검색엔진 빙과 웹브라우저 엣지에 AI 기술을 이식할 계획을 밝혔다.

구글은 이에 대응하여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Bard를 선보였고, 메타와 바이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앞다투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에 질세라 카카오는 한국어 특화 AI모델 코GPT, 네이버는 자사의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서치GPT 등을 연내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

 

2023년,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채용 시장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챗GPT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다음은 챗GPT가 설명한 챗GPT를 활용한 2023년의 채용트렌드이다.

 

먼저, 챗GPT는 채용 시장에서 채용 인터뷰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채용 담당자들은 챗GPT를 활용해 기본적인 인터뷰 질문을 미리 만들어 놓고, 지원자들은 이를 대화형으로 진행하면서 채용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대화형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챗GPT를 활용해 지원자의 이력서를 분석하고 적합성을 판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재 검색 시간을 줄이고, 좀 더 정확한 선발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2023년에는 챗GPT를 활용한 채용 플랫폼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빠르고 효율적인 인재 검색을 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보다 편리한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다.

챗GPT를 활용한 인재 검색과 채용 프로세스는 지속적인 기술적인 발전과 함께 채용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챗GPT도 만능은 아니다. 2021년 이후의 정보들은 반영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며, 학습만 된다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MIT 명예교수 노엄 촘스키는 챗GPT를 두고 첨단기술 표절 프로그램(high tech plagiarism system)이라고 평가했다. 챗GPT는 인터넷 공간을 떠도는 정보들을 종합해서 그럴듯하게 표절하고 있다는 것을 꼬집은 말이다.

챗GPT를 비롯한 대화형 인공지능으로부터 그럴듯한 답안을 얻어내려면 그만큼 정교한 질문이 필요하다.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질문과 ‘인공지능이 국정에 개입한다면 인간은 이전 같은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 중 어느 것에 대한 답이 더 활용도가 높을지 생각해보자.

결국 AI가 발전할수록 그것에 안주하기보다는, 그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내는 것이 우리의 숙제인 것이다.

 

챗GPT 사이트(https://openai.com/blog/chatgpt)의 접속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유료 서비스도 있지만,가볍게 경험해보는 것은 무료 서비스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링크 접속 후, 'TRY CHATGPT'를 클릭하여 회원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영어에 겁 먹지 말고 챗GPT를 한번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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