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 2500만명 넘어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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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 2500만명 넘어 역대 최대 기록
  • 권수연 기자
  • 승인 2023.0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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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가 2500만명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취업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용은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2808만 9000명 중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는 2509만 1000명으로 89.3%를 차지했다.

이중 종사자 1~4인 중소기업에는 989만 8000명, 종사자 5~299 중소기업에는 1519만 3000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019년 2452만 9000명 △2020년 2423만 1000명 △2021년 2445만 7000명이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2500만명을 넘었다.

 

하지만 대기업 취업자 증가폭이 커 전체 취업자 중 중소기업 취업자수의 비중은 역대 최저치이다.

2022년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수는 299만 8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10.7%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코로나 이후 대기업 취업자 수는 △2019년 259만 4000명 △2020년 267만 3000명 △2021년 281만 6000명이다.

 

중소기업은 코로나 기간에 숙박업소·음식점 등 대면 업종에서 고용 부진을 겪었고, 이후 회복기에도 대기업과 비교해 고용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의 취업자 증가율은 코로나 첫해인 2020년 -1.2%였다가 2021년 0.9%, 지난해 2.6%에 그쳤다. 반면 대기업은 2020년 3.0%, 2021년 5.3%, 지난해 6.5% 등으로 갈수록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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