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 2023년 시무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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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밭대, 2023년 시무식 개최
  • 박재현 기자
  • 승인 2023.0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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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학교 오용준 총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2일 총장과 교수회장, 주요 보직자, 각 교직원 단체 협의회장,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2023년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교내 아트홀에서 시무식을 열고, 정부포상 및 모범직원 표창 등 시상과 함께 오용준 총장이 신년사를 전했다.

오 총장은 먼저 최근 선포식을 가진 충남대학교와의 대학통합 논의에 대해, “대학통합의 목표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갖춘 탁월한 국립대를 만드는 것으로, 앞으로 협의회와 연구회를 발족하여 준비단계를 거친 후 본격적인 양교 간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라며, “그 결과는 오롯이 양교 대학 구성원들의 뜻에 달려 있고, 절차와 원칙을 지켜 이 과정을 잘 관리해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밭대학교를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게 할 혁신과 변화의 방안으로, 엔데믹 후 혁신적 교육경쟁력의 확보, 학과 전문성의 고도화, 산학협력 특성화와 연구지원 강화, 행정 간소화와 행정력 증대, 대학재정지원사업 확충과 효과적 예산 투입 등을 강조했다.

첫째, “혁신적인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교육혁신본부를 신설해 교육 혁신을 조직화․체계화하고, 교육연구 기능 부여로 한밭대학교에 맞는 미래 교육의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험하는 대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달 개관을 앞두고 있는 창의혁신관 등 대학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국제화 교육 및 글로벌 캠퍼스를 위한 관리와 부서 간 협조 체제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둘째, “학과 전문성의 고도화를 위해 조속히 미래의 게임체인저가 될 전공 분야 신설을 추진하고, 학과의 노후화된 교육실습 인프라를 폭넓게 개선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셋째, “산학협력은 언제나 한밭대학교의 대표 브랜드로서 이제는 타 대학과의 격차를 벌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그리고 실행력 있는 전략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라며,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으로 한밭대학교 고유의 성과지표와 시행목표 달성에 더욱 집중하고, 동시에 산학협력단을 통해 창업, 기업지원, 산학콘텐츠 개발 등에서 전략적 혁신을 이끌고자 하며, 가칭 연구산학처 신설을 통해 집단적 연구개발 사업의 활성화를 독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행정 전산 고도화와 유사중복 업무를 가려내 행정 간소화를 통한 행정력 강화를 도모하고, 대학의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밭대학교의 강점을 부각하고 문화와 미디어 홍보 기능을 강화하며, 대학혁신단을 대학혁신본부로 분리하여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확대에 맞추어 통합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의 재정 투입 기능을 부여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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