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 잡케어(Job care)의 출발점이 되어야...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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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 잡케어(Job care)의 출발점이 되어야...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 서설화 기자
  • 승인 2022.10.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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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빈 일자리는 많으나 괜찮은 일자리는 부족하다. 청년들은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방황하고, 기업은 인재를 찾아 헤메고 있다. 전국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전국 대학의 대학일자리센터 설립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한국고용정보원 나영돈 원장, 그에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대한 그 간의 성과와 평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 대학일자리센터는 어떤 계기로 만들어졌는가?

"청년실업률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던 2015년 말, 정부가 ‘청년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여러 부처별로 산재한 대학 내 청년 취업지원기능 간 연계를 강화하고, 청년 입장에서 진로취업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게 하기 위해 설치했다.”

 

- 대학일자리센터의 목적은 무엇인가?

"취업준비 중인 청년들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대학에서 특화된 전문 컨설턴트들이 청년 눈높이에 맞춰서 신규 채용지원을 돕고, 공공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 대학일자리센터가 만들어진 이후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2015년 말 21개 대학에 대학일자리센터가 시범 설치된 이후, 국고지원 예산과 기능 등이 세분화되었다. 2022년 현재 전국 116개 대학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취업컨설팅과 취업연계 등 공공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청년에 특화된 맞춤 취업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턴트와 취업지원전담자 등 800여명의 전문 인력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상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116개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 대학일자리센터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한가?

“21년 12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체감도조사를 청년응답자 3만여 명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대한 만족도는 88점이다. 특히 컨설턴트 등 전문 인력에 의한 서비스 만족도는 89.6점 수준이다.”

 

- 대학일자리센터의 성과는 어떠한가?

2021년 기준 연간 진로취업상담건수 약 131.3만 건, 취업교과목 71.1만 명 수강, 현직자 멘토링 등 취업지원프로그램 109.6만 명 참여, 특성화고 등 지역청년 21.3만 명에게 취업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로취업상담, 직무역량강화교육, 취업특강, 현직자 멘토링, 채용연계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온오프라인 제공되고 있다.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연간 상시 보편적으로 진로취업지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기관이다.”

나영돈 원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성과로 2022년 9월 기준, 졸업생 특화서비스에 5만 3천 명이 참여했다. 특히 반도체직무역량강화교육 등과 같은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에 2만 8천 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 올해 ‘플러스’ 명칭을 붙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되었는데, 어떤 변화가 있는가?

“코로나19로 인한 청년취업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일자리센터는 정부의 후속사업운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탈바꿈하였다. 대면 서비스와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자대생, 졸업생, 지역청년 등에 진로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9월 기준, 졸업생 특화서비스에 5만 3천 명이 참여했다. 반도체직무역량강화교육 등과 같은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에 2만 8천 명이 참여했다. 2022년 새로운 사업모형으로 출발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졸업 후 2년까지의 청년과 거점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청년의 서비스 제공이 필수 과업이다. 올해 졸업생과 지역청년을 중심으로 수혜 규모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평가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2022년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 인프라,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지역 청년 고용지원 서비스 및 청년 체감도 등 총 3개 영역에 10개 내외의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연간 수행한 업무와 성과에 대해 평가를 수행하며, 2022년은 평가지표를 축소하는 등 평가방법과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나영돈 원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평가와 관련하여 "연간 수행한 성과를 누락하지 않고 잘 정리해서 제출하는 것이 유일무이한 해법이다"라고 전했다.

-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 인프라>에 대한 평가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력개발 및 취업관련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성과평가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원스톱 청년취업지원 인프라 구축‧활용>과 관련하여, 청년 수요자들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라는 창구를 통해 온·오프라인 원스톱 경력개발 및 취업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실적에 대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공간적‧기능적 원스톱화, 온라인시스템을 통한 원스톱화, 이와 관련한 전문 인력들의 전문성 강화 등에 대한 성과를 평가한다."

 

-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에 대한 평가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 눈높이에 맞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적인 내용이다. 청년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관련하여 양적 및 질적 평가를 실시한다.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필요한 서비스들을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한다. 진로취업상담과 취업지원을 위한 제반 프로그램들을 각 대학 및 지역별 특성에 맞춰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

성과평가를 통해서 각 대학 특성별로 ‘청년에게 도움되고 필요한 서비스를 내실 있게’, ‘연간 한차례 이상은 재학 및 졸업 청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청년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실제 취업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추천채용 등 취업연계를 적극 수행하였는지에 대해서도 평가한다."

 

- <지역 청년 고용지원 서비스 및 청년 체감도>에 대한 평가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지역청년 고용지원 및 청년정책 체감도 제고>와 관련해서는 첫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그 지역 청년들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센터나 지자체 산업체 등과의 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둘째, 지역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셋째, 청년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청년고용정책을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연계활동을 하는 것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나영돈 원장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능형 직업상담지원서서비스인 잡케어(JobCare)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민들이 빅데이터 기반 정보를 토대로 직업선택과 취업지원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비법은?

연간 수행한 성과를 누락하지 않고 잘 정리해서 제출하는 것이 유일무이한 해법이다. 평가를 잘 받기 위해 청년취업지원서비스 외에 별도의 사항을 고려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년 동안 청년들을 위해 내실 있는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년 동안 양질의 청년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성과평가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할 방침인가?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총괄지원 기관으로 모니터링, 컨설팅, 성과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관련하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을 잘 이해하고 필요한 정책결정을 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등에 정보를 제공하는 모니터링의 역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들이 내실있는 청년취업서비스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공유확산이나 교육 등을 지원하는 컨설팅 역할, △청년취업지원에 우수한 기여를 한 곳이 합리적인 결과를 받도록 하는 성과평가 수행의 역할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관련하여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능형 직업상담지원서서비스인 잡케어(JobCare)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민들이 빅데이터 기반 정보를 토대로 직업선택과 취업지원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잡케어 시범운영을 통해 청년들에게 맞춤 경력개발 및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잡케어(JobCare)를 활용하여 청년이 취업활동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적합한 훈련‧일경험 등을 연계받은 뒤 경력개발역랑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맞춤형 직무 및 채용시장, 추천 훈련정보 등을 파악하여, 보다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경력설계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지능형 직업상담지원서서비스인 잡케어(JobCare)시스템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청년들에게 취업준비의 도움을 준다! 한 줄짜리 정책 명제 뒤에는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직원 및 컨설턴트 선생님들의 엄청난 노고가 깔려 있다.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로취업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준 일, 더 나은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정보를 수집한 일, 업종·직종을 공부하고 취업준비 노하우들을 찾아내어 제공한 일, 청년들이 취업 성공에 이르도록 컨설팅한 뒤 직장에 적응하도록 지도한 일 등을 수행하고 있다.

청년의 미래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온 그 일들을 알고 있기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수년간 수많은 도움을 받았던 청년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미래 경력 준비를 통해 각자의 삶을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주시길 부탁드린다.

 나영돈 원장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으로, 30여 년간 노동시장 및 고용정책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그는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에 고용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전국 대학의 대학일자리센터와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설치, 일학습병행제 도입 등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정책실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노동시장정책관·청년여성고용정책관·직업능력정책관·고용서비스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프랑스 파리 국립기술직업대학교 경제학 박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한국외대 아프리카어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사진 =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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