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통해 글로벌 인재가 되어보자 [2022채용트렌드(31) - 해외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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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통해 글로벌 인재가 되어보자 [2022채용트렌드(31) - 해외취업]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10.1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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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정보를 얻기 쉬운 세상에 살고 있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방안에서도 세계 곳곳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원한다면 워킹홀리데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직접 해외 국가의 현지 분위기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취업정보도 마찬가지이다. 국내 취업 정보에 비해선 아직까지 접근성이 그렇게 용이한 편은 아니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쉽게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캐나다의 PNP, 미국의 WEST 등 국가단위로 진행하는 해외취업 프로그램이 있지만 언어의 장벽 탓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언어가 부족한데 해외취업을 노리는 것이 언어도단이긴 하다만, 그래도 좀 더 쉬운 루트로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는 없을까?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박람회, 가장 접근성 좋은 정보처

해외취업 박람회는 해외취업 정보를 수집함에 있어서 가장 현장감 있는 루트이다.

해외취업박람회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외교부나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나 해당 국가에서 직접 박람회를 여는 경우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현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등 인재 유치가 필요한 기업들이 주로 박람회에 등장하기에 실질적인 취업 루트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이따금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현지공관과 지역 정부가 협조하여 취업 박람회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취업박람회와 마찬가지로 현장 면접 및 기업 인사담당자의 컨설팅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관심 있는 국가의 외교부나 해외 취업 커뮤니티를 주시해보자.

영진전문대는 지난 2019년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바 있다. 사진: 영진전문대

코로나 이전 2019년에 영진전문대학교가 오프라인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하였으며, 올해에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취업박람회를 진행하며 해외취업 부스를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0월 12일 고용노동부 산하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온라인으로 '부울경 해외일자리 엑스포'를 진행하였으며, 오는 11월에는 오프라인 박람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월드잡+, 코트라

아무래도 오프라인 박람회가 주로 진행되다 보니 공간적 제약을 받기 쉽다. 온라인으로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월드잡+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월드잡+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 국가기관들이 지원하고 있다. 해외취업정보 제공 및 알선과 더불어 출국과 현지정착 등 사후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주된 지원사업으로는 △찾아가는 해외취업박람회 △온라인 해외취업 멘토링 △해외취업연수(K-MOVE)와 해외취업 알선 등 직접적인 일자리 연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 취업 공고도 열람이 가능하니 해외 취업에 뜻이 있는 이들이라면 필히 방문해보도록 하자. 

이외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해외시장뉴스 탭(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일자리)을 통해 일자리 뉴스를 전하고 있다. 직접적인 채용공고까지는 아니지만 현지의 채용시장 트렌드, 고용정책 등에 대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국가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찾아가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쉬운 길은 아니다

해외 취업은 해외에 거주함과 동시에 소득활동도 벌인다는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는 흥미로운 선택지이다. 비록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몇년간 문이 닫혔지만, 팬데믹이 끝나감에 따라 다시금 해외 취업의 문이 열리고 있다.

물론 해외 취업이라고 하여 파격적으로 새롭고 즐거운 환경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해외 취업에 성공할 능력과 스펙이라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취업이 가능하다. 나라별로 다른 직장문화에 고초를 겪을 수도 있으며, 해외 취업자 중 오롯이 정착에 성공한 이들도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꿈을 찾아가는 데에 다소 가시밭길이 대수랴. 워킹홀리데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사전 연습을 거치고 찬찬히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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