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수시·상시채용 확대 분위기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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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수시·상시채용 확대 분위기 부담스러워"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09.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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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대규모 정기공채를 축소하고 상시채용을 늘림에 따라 구직자들의 불편이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20일 2030세대 구직자 488명을 대상으로 수시·상시채용 확대 분위기와 예측 가능한 상시채용에 대한 구직자의 느낌과 생각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취업시장에서 대규모 정기공채 비중이 줄었음을 체감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체감 39.8% △약간 체감 39.3% △보통 15.4% 등 체감한다는 답변이 79.1%를 차지하였다.

수시상시채용 확대 분위기로 인한 심리적 압박을 받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많이 받는다 36.9% △약간 받는다 48.0% △ 거의 받지 않는다 12.9% △전혀 안 받는다 2.3%로 84.9%의 응답자들이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하였다.


수시·상시채용 비중 확대로 인한 불편한 점으로는 △채용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것 33.8% △신입보다 경력채용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로 소외감 느껴짐 24.8% △채용인원이 줄지 않았을까 우려됨 24.6% 등이 집계됐다.

불편함을 느낀다고 밝힌 응답자에게 만약 입사 희망 기업이 정해진 날짜에 맞춰 채용공고를 등록한다면 수시로 확인하는 불편함이 해소될지 물었다.
이 결과 '매우 그럴 것' 32.4%, '대체로 그럴 것' 55.7%, '거의 상관없을 것' 11.2%, '전혀 무관할 것' 0.7% 등 응답자 10명 중 약 9명(88.1%)은 채용공고 확인과 입사지원 준비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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