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이용한 몰입감 넘치는 교육!ㅣ위드플러스 이광표 대표 [정하진의 창어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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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이용한 몰입감 넘치는 교육!ㅣ위드플러스 이광표 대표 [정하진의 창어알]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09.16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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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의 창어알(‘창업 어디까지 알고 있니?’의 줄임말)의 정하진 대표가 교육용 게임 컨텐츠 프로그램 개발 기업 위드플러스 이광표 대표를 만나 창업 아이템과 창업 동기,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위드플러스와 창업 동기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위드플러스는 게임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창업아이템으로 삼아 2019년 창업한 기업입니다. 현재 10여종의 교육용 디지털 컨텐츠를 개발하여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교육프로그램도 디지털화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교육프로그램을 두어 종 개발하는 와중에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해 더더욱 동기부여를 얻게 되었구요.

창업 이전에 네오위즈 계열사의 대표를 맡아 게임 분야에서 종사하였고, 저와 공동 창업을 하신 류충렬 연구소장님은 아날로그 보드게임을 통한 기업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각자의 전문영역을 살려 창업 후 저는 게임 프로듀싱, 소장님은 교육 컨텐츠 기획을 담당하여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위드플러스의 교육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저희는 우선 “재미가 없으면 개발하지 말자”라는 신조를 가지고 개발에 임하고 있습니다.

첫 시작으로 오너십 기반 교육 경영 시뮬레이션과 챌린지 24라고 불리는 소통·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영시뮬레이션 SmartB-Masters라는 프로그램을 SK실트론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런칭한 적이 있는데,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다음 회기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구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음에도 교육성과가 대단히 높았고, 몰입도 또한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사례여서 대단히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교육기업들과 달리 위드플러스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디지털 교육용 컨텐츠가 10여종에 달합니다. 국내에 이 정도 규모의 교육용 프로그램을 구비한 회사가 드물기에,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저희 위드플러스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모든 컨텐츠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실시간 동기화와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각기 다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의사결정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형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줌이나 메타버스 등과의 연동이 자유롭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 부문의 컨텐츠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Chellnege24의 경우 변화하는 기후에 맞춰 항해를 하며 팀원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최적의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인 프로그램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데이터 분석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재고를 남기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운영을 할 경우 ESG 점수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위드플러스에 필요한 인재는 어떤 인재인가요?

우선 현재 위드플러스에는 개발팀, 강사팀, 경영팀 등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개발부문의 70%가량을 외주에 맡겼었는데, 최근에는 내부 개발 비중이 70%정도에 이르렀습니다.

현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디지털 교육용 컨텐츠를 설계하고, 외부 업체와 협업하여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컨텐츠를 열심히 개발하고, 시장 검증도 완료했지만, 확산에 있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위드플러스의 고객 70~80%는 재구매 고객입니다. 컨텐츠 이용 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지만, 외연확장이 다소 더뎠는데요. 그래서 9월 23일 독자적으로 게임 러닝 시연회를 열어 위드플러스의 고객풀을 늘리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좋은 교육용 컨텐츠를 개발하게 되면, 청소년에서부터 기업 현직자분들에게 이르기까지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연속적인 성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보다는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며 성과를 내는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드플러스도 여기에 일조하여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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