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정보를 시인성있게, 디지털 큐레이터 [미래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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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정보를 시인성있게, 디지털 큐레이터 [미래의 직업]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12.3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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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웹서핑을 하다보면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게시글이나 허위정보를 접한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유통되는 정보의 양이 늘수록 양질의 정보는 물론 저질의 정보도 규모가 크게 늘어난다. 그렇기에 정보의 총량이 늘어날수록 내가 원하는 양질의 정보를 찾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 때문에 검증된 정보를 찾고, 이를 컨텐츠화 하는 것이 중요한 작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늘 살펴볼 디지털 큐레이터는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탐색하고 선별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직업이다.

 

디지털 큐레이터란?

디지털 큐레이터는 정보망 속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골라내어 정리, 가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분야별로는 소셜 미디어, 뉴스, 전자상거래 등에서 활동한다.

데이터 분석가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끔 가공한다면, 디지털 큐레이터는 이를 다듬고 포장하는 직업이다.

본래 큐레이터가 박물관, 미술관 등지에서 자료를 수집, 관리, 보존 하는 역할을 맡은 것처럼. 디지털 큐레이터는 활동영역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이다.

디지털 큐레이터는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인성 좋게 편집하거나 컨텐츠화 하기도 한다. 콘텐츠 마케터라고도 볼 수 있다. 단적으로 말해 유튜버의 영상제작, OTT서비스의 영화 추천 서비스도 디지털 큐레이팅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웹서비스 기획자,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기획자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지털 큐레이터의 전망

인터넷이 갑자기 사라진다거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한 디지털 큐레이터의 역할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의 규모도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으니 디지털 큐레이터의 활동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더불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정보를 선별하는 디지털 큐레이터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앞서말하였듯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가능하며 디지털 큐레이터로서 회사에 소속되어 있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있고, 창업도 가능하기에 다양한 근무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디지털 큐레이터가 되려면?

디지털 큐레이터는 학위를 필수적으로 요하는 직업이 아니기에 관련 분야에 흥미가 있고 관련 교육을 받았다면 누구나 활동 가능하다. 

다만 콘텐츠를 선별하고, 특정 타겟을 겨냥한 콘텐츠 편집 능력과 시장의 동향 등을 파악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관련학과로는 문화콘텐츠학과, 디지털미디어과, 디지털콘텐츠학과 등이 있으나 앞서 언급하였듯이 다양한 형태로 활동 가능하기에 진입 경로 또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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