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 30개팀 1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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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 30개팀 1차 선정
  • 유혜정 기자
  • 승인 2022.08.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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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 골목창업 1차 경진대회’를 개최해 3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회 개최에 앞서 6월 17일부터 3주 동안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01개 팀이 신청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1차 경진대회에 참가할 40개 팀을 선발했다.

1차 경진대회는 선발된 40개 팀이 사업 계획과 아이템, 사업 운영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창업자 역량과 창업 아이템 실현 가능성, 시장 경쟁력 및 차별성, 골목상권 이해도 등을 평가하여 30개 팀을 선정했다. 

 

다음 달 2차 경진대회 개최 전까지 한 달 동안 30개 팀에 대해 사업비 지원과 함께 한 달 동안 전문가 컨설팅을 포함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추가로 1차 경진대회 평가 결과에 따라 팀별로 300만~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비는 재료 구입,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 사업과 직접 관련된 분야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표자 인건비를 비롯해 전자 제품 구입, 유흥 등 사업과 무관한 용도 사용은 불가하다.

업종·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에서는 각 팀의 사업 모델 구체화 및 사업계획서 보완이 이뤄진다. 과제를 통해 또 창업자 스스로 고민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성공한 선배 창업자가 사업 운영 노하우와 함께 현장 경험을 전하는 특강도 마련됐다.

2차 경진대회에서는 사업 아이템 및 제품,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수익성을 포함해 안정적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역량, 기존 골목상권과의 상생 방안에 대해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팀당 700만~3000만 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지급된다.

사업비 지원 외에 시에 사업자로 등록한 창업자에게는 최대 7000만원의 창업 자금 저금리 대출이 지원된다. 경진대회 사업비와 창업 자금 융자를 합해 팀당 최대 1억 200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한영희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자금·역량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창업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 창업자들이 기존 골목상권의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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