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할 수 있는 여덟 가지 '경험'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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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할 수 있는 여덟 가지 '경험'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16)
  • 뉴스앤잡
  • 승인 2022.07.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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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전공이라는 경험을 할 때 고민되는 것은 우선 ‘전공을 살려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이 부분은 진로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 가 있다. 진로 측면에서 스스로가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해야 분명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생각이 꼬리를 물 것이다. 이 부분은 책 마지막 부분의 ‘취준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유재천 코치의 따뜻한 코칭’의 내용을 참고하라.

전공 측면에서 다음 고민은 ‘도대체 이 공부를 왜 해야 하지?’라는 질문이다. 사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새롭게 배워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지만 전공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제 업무에서 이해조차 못하는 것들이 많아진다. 따라서 지금 하는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거나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나중을 위한 기초 공사이자 연습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친구

대학에 오면 동기, 선배, 후배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새로운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인간관계를 맺게 되는데 그중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친구다. 그런데 종종 ‘대학교 친구들보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더 좋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대학 친구들과는 괜히 거리를 두거나 자신만의 세계의 빠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각각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다. 각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면 더 오랫동안 소중한 친구로 남을 것이다.

#대외활동

대외활동을 하는 목적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소통하고 대인 관계를 구축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따라서 가능한 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서 이러한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다른 경험을 해 보길 추천한다. 경험의 종류 역시 동질집단보다는 이질집단의 경험을 추천한다. 과 동아리보다는 중앙 동아리, 우리 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것보다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경험을 추천한다. 물론 동질집단의 경험도 충분히 좋은 경험이다. 아직 선택과 도전을 할 수 있다면 이질집단의 경험으로 더 도전하길 바란다.

#공모전

공모전에서 입상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타이틀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다. 공모전은 서로 다른 사람이 모여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회사는 이 과정을 팀워크라는 역량 개념으로 평가한다. 공모전을 통해서 팀워크를 키운 과정을 강조해서 전달하자. 또한 이러한 경험이 부족하다면 비슷한 경험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 회사에 가면 다른 팀과 혹은 다른 회사와 협업을 한다. 여기에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연습하고 키우는 경험이 공모전이다.

#인턴, 현장실습

인턴은 뽑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합격하기 쉽지 않지만 최대한 도전하길 추천한다. 직접 조직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만약 인턴이 어렵다면 계약직도 괜찮다. 또 기간 역시 중요하진 않다. 기업이 인턴이나 현장실습을 몇 개월 했으니 몇 점, 이런 식으로 평가하진 않는다. 물론 너무 짧은 기간은 경험하고 표현할 것들이 없기 때문에, 적어도 한 달 이상의 기간을 찾아봐야 한다. 계약직 외에도 학교에서 방학기간에 지원해주는 현장실습도 괜찮다. 내가 어떤 관점으로 경험을 바라보느냐와, 나중에 어떤 목적으로 표현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격증

경험을 위한 시간이 확보되면 도전하는 것이 자격증이다. 자격증은 국가자격증과 민간자격증이 있다. 우선 국가자격증이 공신력이 있고 인정해주는 곳이 많기 때문에 추천한다. 민간자격증은 관련된 노력을 어필할 수 있는 정도로 보면 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기준은 당신이 가고 싶은 기업의 채용공고를 통해서 가산점 혹은 우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다. 애매모호하다면 인사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명확한 방법이다.

#여행

여행의 목적은 재미, 친목, 새로운 경험 등 다양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대학생활과 취업 측면에서 추천하는 중요한 목적은 자기이해다. 여행을 통해서 자신을 알아가는 경험을 하고, 이를 바라보는 관점을 키워서 사회로 나갈 준비를 더 탄탄하게 해보자. 여행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따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보다 동기부여가 잘 되는 경험이다.

여럿이 혹은 혼자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보자. 여행에서 느끼고, 배우고, 마음먹은 것들을 기록하며 자신을 조금씩 더 알아보자. 여건이 된다면 가능한 멀리, 가능한 오랫동안, 또 가능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길 추천한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경험 자산은 분명 미래에 더 큰 가치로 발전할 것이다.

#휴학

휴학이라는 경험 역시 대학생과 취준생이 많이 하는 질문이다. 휴학을 원한다면, 학교 상담센터에 사전에 방문해서 자신이 휴학하고자 하는 목적, 휴학 중에 해야 할 일 등에 대해서 미리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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