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화 인재를 기르다,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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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특화 인재를 기르다,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시범운영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05.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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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학생의 취업난과 4차 산업 관련 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할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이하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취업사관학교는 올 하반기부터 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에서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각 대학별 특화분야를 살린 교육과정에 따라 대학별로 100명씩 총 300명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취업사관학교는 기존에 서울시가 운영하던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청년취업사관학교와는 달리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취업사관학교의 교육과정은 총 6개월로, 4개월간의 분야별 역량교육과 2개월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있다.

분야별 역량교육은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4차산업 기술인재 양성과정'과 인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인재 양성과정' 총 2과목으로 구성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경험을 쌓는 기업 인턴십과 스타트업 기업의 실무과정에 참여하는 창업인턴십으로 구성되어있다.

 

6개월간의 정규과정이 완료된 이후에도 서울시가 추진하는 창업멘토링,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창업으로 연계되는 사후관리도 진행된다. 취업사관학교는 각 시범운영 대학에서 6월부터 교육기관을 모집한 후 7월에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는 대학의 교육인프라와 우수 민간 교육기관의 협업으로 대학생이 느끼는 취‧창업장벽을 낮출 것"이라며 "대학과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4차산업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서울형 미래인재를 육성하여 취‧창업성장 사다리 복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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