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특색 있는 소도시 여행코스를 공모한다.
관광공사는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년관광 공모전(트래블리그)'을 개최한다. 청년이 주도하는 여행문화·콘텐츠 확산,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로 3회째 개최되고 있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테마가 있는 소도시 여행코스 기획'이 주제다. 수도권·광역시를 제외한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 80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행에 관심 있는 만 19세~34세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 혹은 2인 이상 팀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여행지역과 테마의 참신성, 기획안 완성도와 적절성 등을 서면 평가해 90개 팀이 선정된다. 전년(30개팀)에 비해 크게 증가한 규모다.
선정 팀들은 1인당 최대 20만원의 여행지원금과 여행키트를 지원받는다. 여행전문가의 지도와 상담을 받아 다음달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여행이 이뤄진다.
공사는 최종 평가를 통해 5팀을 선발한다. 대상 1개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3팀에게는 공사 사장상과 각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효원 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참신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MZ세대가 지역 여행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톡톡 튀는 여행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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