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제2회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내달 2일부터 6월 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참가를 신청받는다.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또는 팀(4인 이하 구성)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 이후에는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가 진행된다. 수상작은 8월26일 발표할 예정이다. ICT와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와 협력 가능성이 높을 시 가산점을 받는다.

이 공모전은 더 나은 세상,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마련됐다. 대상 상금 1억원 외에 우수 아이디어는 신설되는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가칭)을 통해 제품화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L&S벤처캐피탈 투자펀드 얼리 스테이지 3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공모전을 담당하는 이준서 PL은 "이번 2회 공모전은 1회 공모전보다 상격과 지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우수 인재들의 반짝이는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선순환의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친환경 메모리 반도체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기후 위기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체계적인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을 구축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돌보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