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활용한 채용, 소통의 극대화 [2022 채용트렌드⑩ 소셜리크루팅]
상태바
SNS를 활용한 채용, 소통의 극대화 [2022 채용트렌드⑩ 소셜리크루팅]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04.19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보의 바탕은 정보이며, 정보는 소통으로부터 나온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정보가 곧 힘이며,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노력해야한다. 이는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기업들이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세대간 소통을 위해 SNS를 활용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채용과정에서 SNS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소셜 리크루팅(Social recruiting)이라고 한다.

 

 

소셜 리크루팅-소통을 극대화한 채용방식

 

소셜 리크루팅의 개념 자체는 최근에 등장한 것이 아니다. 소셜 리크루팅은 2010년대 초반 SNS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던 시기에 등장하여 잠시 각광받은 적이 있다. 2013년부터 기획재정부의 시범사업으로 공기업들 위주의 ‘스펙초월 소셜 리크루팅 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소셜리크루팅이 시행된 바 있다. 당시 소셜 리쿠르팅 사업에는 한국남동발전, 마사회, 중소기업진흥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등이 참여하였다.

하지만 시행 당시에 잡음이 많았다. 평가기준이 애매하여 지원자들의 불편이 컸고, 마사회의 경우 지원자가 폭주하여 전형이 중단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이런저런 이유가 겹쳐 소셜리쿠르팅은 트렌드라고 부르기에는 묘한 위치에 머물렀다.

하지만 SNS가 대중과의 연결고리로서 기업이 애용하는 매체임은 여전하다. 채용과정은 물론이고 홍보와 기업이미지 제고 등 SNS가 활용되지 않는 지점을 찾는 것이 어려울 정도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라이브방송을 통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바 있다.

 

CJ, 신한은행, 한국관광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투자증권, 한화건설 등의 기업이 채용공고나 직무소개 영상을 자사 채용정보페이지와 유튜브에 공유하고 있다.

롯데건설과 델 테크놀로지 등의 기업이 라이브방송을 통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플랫폼에 직접 채용공고를 올리는 경우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소셜 리크루팅은 단순한 SNS 활용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에서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구직자를 물색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구직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인성과 사회성, 조직적합성등을 정성평가한다. 구직자의 SNS활동 이력이 일종의 포트폴리오가 되기도 한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소셜 리크루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맹점이 되기도 한다. 구직자의 역량을 판단함에 있어서 서류위주의 정량평가에 비해서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링크드인은 전세계적 규모의 소셜 리쿠르팅 플랫폼이다.

 

소셜 리크루팅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플랫폼이 주로 이용되나 링크드인, 로켓펀치, 원티드, 리멤버커리어 등 소셜 리쿠르팅에 특화된 플랫폼도 있다.

더불어 입사지원서에 자주 이용하는 SNS나 블로그의 주소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기업에서 요구하지 않더라도 직무와 관련하여 SNS 활동을 한 이력이 있다면 그 자체로도 스펙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니 비단 소셜 리쿠르팅을 노리는 것이 아니더라도 진로설계와 포트폴리오 작성의 목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